[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를 흡연, 물의를 일으킨 가수 연습생 한서희의 충격적인 근황이 공개됐다.


한서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힙하게 찍고 싶었는데 중2병 걸린 듯한 사진 됨 8ㅅ8 주륵"이라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원피스와 재킷을 입고 캐주얼한 패션을 뽐내는 한서희의 모습이 담겼다. 그의 옆에는 흰색 스포츠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그는 흡연을 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보는 이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1월 18일 자신이 최근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작년부터 정신과를 다녔는데 그 후로 괜찮아진 것 같아서 정신과를 한동안 안 갔었는데"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한서희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머리를 자르는게 언제부턴가 습관이 돼 버렸다. 그냥 집에 있다가 가위로 다 잘라버렸어요"라고 했다.


또한 그는 "언젠가는 꼭 말씀드리고 싶었던 부분입니다. 물론 저의 잘못들로 논란이 된 적도 많은 것 잘 압니다. 항상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제 입장도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발언이 저의 이기적인 발상이고, 이 부분에 대해 잘못됐다 생각하시는 분들께선 비판을 해주셔도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글로 인해 심적으로 불편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같은 날 한서희는 자신을 비난하는 악플러들을 향해 "루머를 자제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SNS를 통해 20~30대의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며 여성들만 가입이 가능한 인터넷 카페인 '여성시대'를 그만하라고 말하는 네티즌들에게 "인스타 못 잃네. 인스타 좀 그만해. 여성시대 좀 그만해 하시는데 저 여시 10월 이후로 탈퇴했습니다. 여시는 눈팅하기도 싫어요. 인스타 하든 말든 본인이 알바 아니십니다"라고 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었던 말 내 인스타에다가 하는 건데 뭐가 그리 문제신건지. 나를 서서히 죽이고 있는 건 여성시대 회원분들이세요. 그만 좀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kjy@sportsseoul.com


사진ㅣ한서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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