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권준영기자]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학생들이 배우 조민기의 성추행을 연이어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내용이 보도됐다.


조민기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청주대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이후 학생들의 성추행 신고로 인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3개월 정직 징계를 받았으나 사표를 낸 상태다.


당초 조민기 측은 성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청주대 연극학과 출신 연극배우 송하늘이 SNS에 조민기의 구체적인 성추행 사례를 폭로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청주대 연극학과 한 학생은 이날 '뉴스룸'과 인터뷰를 통해 "교수님이 한 학년에 한 명씩 지정해서 '내 여자'라고 부른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대해 조민기는 "내 딸이랑 동갑이니까 친구하라고 했던 애들한테 제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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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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