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심석희,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가 6일 오전 강릉영동대학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강릉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강릉=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충격적인 탈락이다. 심석희(21)가 1500m 예선에서 넘어지며 예선에서 주저앉았다.

심석희는 17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에서 고개를 떨어뜨렸다.

‘500m 챔프’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동포 김영아, 사라 루카 바치카이(헝가리) 요린 테르 모르스(네덜란드) 스미레 기쿠치(일본)와 1조에서 경쟁했으나 최하위에 머물렀다.

초반 다섯 번째 자리에서 출발해 탐색전을 벌인 심석희는 8바퀴를 남겨두고 코너를 돌 때 미끄러졌다. 별다른 충돌이 없었는데 중심을 잃은 채 넘어졌다. 탄식이 흘렀다. 심석희는 다시 일어나 경기를 끝까지 마쳤으나 끝내 예선에서 탈락했다.

심석희는 올 시즌 1500m 랭킹에서 최민정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3000m 계주 우승을 이끈 그는 1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낸 적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 고개를 떨어뜨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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