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배우 조정석이 공개연인 거미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며 귀를 솔깃하게 했다.

조정석은 지난 연말 MBC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연인 거미를 언급해 화제를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조정석은 ‘투깝스’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소감 말미에 “많은 응원해준 사랑하는 거미 씨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던 것.

최근 MBC ‘투깝스’ 종영 기념 인터뷰로 만난 그는 “제 의도와 상관없이 거기에 더 관심이 쏠리니까 조심스럽다”면서도 “그전에 했던 작품들의 애청자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 수상소감때 언급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열애를 사실을 인정, 올해로 4년차 공개 연인이다.

그런 조정석에게 거미와의 결혼 계획을 묻자 “공개연인으로 교제기간이 길어지니까 그런 질문들을 자주 받는다. 아직 그런 계획은 없다. 때가 되면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조정석

공개 열애 중이라도 질문이 이어지는 건 불편할 수 있지만, 조정석은 힘들지 않게, 솔직담백하게 답해 그 마음이 궁금해졌다.

조정석은 “조심스럽지만 솔직하고 싶은, 내 있는 그대로의 마음을 얘기하고 싶은, 그게 다다”라면서 “덧붙이고 싶은 것도 없고, 빼고 싶은 것도 없다. 있는 그대로 단편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조정석은 다음달말부터 연극 ‘아마데우스’로 무대에 오르고, 올해 영화 ‘마약왕’ 개봉도 예정돼 있어 다양한 영역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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