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글리몬 FC' 임정민이 정지환과 난타전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정지환은 아쉬움에 케이지를 쉽게 떠나지 못했다.


20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 아레나에서 열린 '글리몬 FC 02'(이하 'GFC 02')에서 노바 이벤트 2번째 경기로 임정민(MMA스토리)과 정지환(팀매드)의 밴텀급 경기가 펼쳐졌다.


임정민은 3-0 판정승을 거뒀다. 데뷔 첫 승이다. 이로써 프로 전적 1승 1패가 됐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타격으로 좋은 결과로 얻었다.


임정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타격과 프라잉 니킥 콤비네이션으로 정지환을 흔들었다. 정지환은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10초 이상의 난타전이 펼쳐진 뒤 소강 상태가 이어졌다.


1라운드를 3분여 남겨둔 시점부터 임정민과 정지환의 타격전이 펼쳐졌다. 서로는 타격을 주고받으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지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에서도 공격을 시작한 쪽은 임정민이었다. 정지환은 여러 차례 타격을 허용하며 중심을 잃었다. 1분 20초 지난 시점에서 정지환은 그라운드로 몰고가며 압박을 가했다.


임정민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정지환은 테이크 다운을 뺏어냈다. 1분여를 남겨두고 또다시 테이크 다운을 허용한 임정민이었다.


하지만 임정민은 스탠딩으로 돌아서면서 다시 한 번 강력한 펀치를 날리며 점수를 챙겼고 3-0 판정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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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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