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내년 월드컵 가면 이동국 이어 최연소 발탁 '2위'
    • 입력2017-09-13 05:45
    • 수정2017-09-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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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포토]이승우의 선제골, 센스 있게 골키퍼 넘기고!
이승우가 5월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U-20 월드컵 A조 한국-아르헨티나 맞대결에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전주 | 박진업기자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승우(19·헬라스 베로나)의 선발 가능성을 내비쳤다. 1998년 1월6일생으로, 내년에 만 20세가 되는 이승우의 월드컵 본선 엔트리 합류 여부도 주목받게 됐다.

신 감독은 11일 인터뷰를 통해 내달 두 차례 유럽 원정 엔트리의 대부분을 해외파 위주로 발탁할 것임을 시사하면서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과 이승우가 명단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이승우의 실명을 콕 찍어 거론했다. 올 여름 이탈리아 1부리그(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와 계약한 이승우는 입단 뒤 첫 경기였던 10일 피오렌티나와의 홈 경기에서 비록 출전하지 못했으나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컨디션이 상승 중임을 알렸다. 특히 베로나는 오는 17일 AS로마전을 비롯 21일 삼프도리아전, 24일 라치오전 등 사흘 간격으로 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로테이션 차원에서 이승우에게 이탈리아 데뷔전 기회를 줄 확률이 높다. 이승우가 세리에A를 누빈다면 신 감독도 20여명 안팎의 내달 원정 엔트리에 그를 넣을 명분이 생긴다. ‘신태용호’는 지난 달 31일 이란전, 지난 6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연속으로 0-0 무승부를 챙겨 9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일궈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아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난데 없는 히딩크 부임설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승우의 선발은 대표팀 분위기를 바꾸면서 대외적으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 입단할 때 내년 월드컵 출전까지 염두에 두고 팀을 골랐다고 할 만큼 러시아행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특히 그가 내년 6월14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나선다면 이동국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월드컵 무대를 뛰는 셈이어서 향후 9개월간 그의 소속팀 활약 및 월드컵 최종엔트리 합류 여부는 초미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한국 축구사 최연소 월드컵 엔트리 합류 주인공은 이제 불혹을 바라보고 있는 ‘라이언 킹’ 이동국이다. 1979년 4월29일생인 그는 만 20세가 되기 전인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명단에 포함된 뒤 그 해 6월20일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교체로 들어갔다. 이동국 이전엔 김주성 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이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었다. 1966년 1월17일에 태어난 김 실장은 1986년 6월2일 멕시코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선발로 뛰었다. 1978년 10월30일생인 고종수 현 수원 코치도 만 20세 전인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김 실장과 고 코치의 실제 나이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 모두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이를 시인한 적이 있다. 이승우가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그라운드를 밟는다면 만 20세5개월이 되기 때문에 이동국 다음의 한국 축구 역대 2위가 되는 셈이다. 김종부(1986년), 홍명보(1990년), 박지성(2002년), 기성용(2010년)도 비교적 어린 나이에 월드컵에서 활약했으나 이승우보다는 적게는 몇 개월에서 많게는 1년 이상 나이가 더 든 상태였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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