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정수기자]K리그 클래식 FC서울이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팀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프로구단 산하의 15세 이하(U-15)팀인 서울오산중은 대승을 거뒀지만 클럽형태로 운영되는 서울FOS(Future Of FC Seoul)팀은 크게 졌다.

오산중은 31일 충북 제천시 봉양건강캠프 A구장에서 열린 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백호그룹 E조 경기에서 아현중에 3-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9일 치른 경기광주중과 첫 경기에서 5-1로 크게 이겼던 오산중은 2연승으로 E조 1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프로구단 산하 유스팀으로 서울권역에서도 강호로 꼽히는 오산중은 이번 추계 중등연맹전에 프로산하그룹이 따로 편성되지 않으면서 추첨을 통해 조를 배정받아 학원팀들과 경쟁하고 있다. 오산중은 지난 봄에 열렸던 춘계연맹전 당시 프로산하그룹에서 수원 삼성 산하의 매탄중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반면 축구를 좋아하는 학생선수들이 모인 FOS팀은 같은 날 단양매포구장에서 열린 화랑그룹 F조 경기에서 서귀포중에 0-5로 크게 졌다. 지난 29일 1차전에서 천호중에 1-0 승리를 거뒀던 서울FOS는 1일 열리는 천호중과 서귀포중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여부가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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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스포츠 제53회 추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전적(31일)

▲1학년부 청룡그룹

통진 1-0 진주

▲저학년부 충무그룹

무산 2-0 의정부FC, FC한양(기권승) 3-0 수영, 보인 4-0 장흥, 조안KJ 3-0 부천계남, 안동 2-0 제주제일, 순천매산 1-0 안산부곡, 군포 2-0 FC백암, 한양 1-0 대성

▲고학년부 청룡그룹

부평동 4-0 제천국제축구센터, 안용 4-0 강북FC, 부천여월 2-1 이리동, 이천 1<4PK3>1 제주제일, 개원 3-1 풍기, 조안KJ 4-2 인천시티, 과천문원 3-1 한양, 대륜 3-2 블루윙즈평택, 해남 6-0 별내FC, 광명 7-0 시흥시민, 부천계남 0<4PK2>0 남양주FC, 도봉 3-2 안산부곡

▲고학년부 화랑그룹

순천매산 2-0 수영, 서귀포 5-0 서울FOS, 중리 1-0 동대부, 광탄 11-0 동광

▲고학년부 충무그룹

완주 1-0 현풍FC, 진주 5-0 부산진, 보인 2-1 F.C수원, 경신 1-0 석관

▲고학년부 백호그룹

서울오산 3-0 아현, 율전 2-1 부산중앙, 제주중앙 1-1 진성, 포철 4-1 무산

▲고학년부 봉황그룹

대월 1-1 미덕, 군포 6-1 효정, 이천수LEO 2-0 경기오산, 청주청남 4-2 능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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