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 \'항소 기각\' 강정호, 1심 판결 그대로...유지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강정호가 8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 항소 4부에 출석해 음주 뺑소니 사고 혐의로 1심에서 징영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데 대한 항소심을 마친 뒤 소감 없이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17.05.18.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메이저리그(ML) 피츠버그가 음주운전으로 비자 발급을 받지 못해 올시즌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30·피츠버그)의 연내 팀 합류를 힘들다고 인정했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이 ‘강정호가 올해 피츠버그에서 뛸 수 있다는 생각을 확실히 지워야 한다’며 팀 복귀 불가를 처음 인정했다”고 밝혔다. 헌팅턴 단장은 “불행한 상황은 강정호의 유감스러운 행동의 결과”라면서도 “(미국 취업 비자 취득) 과정이나 환경이 바뀔 수 있으므로 내년을 위해 비시즌에도 강정호의 팀 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L 사무국의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도 “강정호의 비자 취득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보통 구단이 비자 문제를 다루지만, 특수한 상황에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돕고, 지금이 그 특수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지원할 의사를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