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중국 유명 모델 왕 루이얼(23)이 남자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에 시달린 사실을 폭로했다.


왕 루이얼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그동안 데이트 폭력 당한 사실을 고백하며 남자친구에게 글을 남겼다.




이날 왕 루이얼은 "우리는 3년을 함께했어. 처음에는 돈 때문에 너를 만났어. 하지만 나는 지난 3년간 갖은 고문과 구타가 있었음에도 너를 사랑했어"라며 "하지만 돈이 다가 아니었어. 돈 때문이었다면, 내게 접근하는 돈 많은 남자들의 청혼을 모두 거절하고 너를 선택하지 않았을 거야"라고 말했다.


특히 왕 루이얼은 "어제 밤 네가 내 가슴을 터질 정도로 때리면서 난 더 이상 이 길고 긴 고통을 참을 수 없게 됐어! 네가 많은 돈을 안겨줘도 말이야"라며 "그러니 제발 내 앞에서 떠나줘! 아직 너를 사랑하지만, 지금 당장 우리 헤어져. 그래, 우리는 끝났어. 그러니 내 인생에서 멀리 떠나줘"라고 그동안 참았던 분노를 터트렸다.


한편, 왕 루이얼의 데이트 폭행이 알려지면서 베이징 당국은 해당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뉴미디이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 | 왕 루이얼 웨이보, 넷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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