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30 개인도 내 맘대로 ARS 만드는 시대 열렸다._1
SK텔레콤은 나만의 ARS를 만들어 걸려오는 전화에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제공 | SK텔레콤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나만의 ARS를 만들어 걸려오는 전화에 자동 응답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T ARS’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T ARS’는 개인화된 전화 응대가 가능한 서비스다. ‘T ARS’ 이용 고객은 ARS의 인사말부터 내용까지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또한 주소록 및 캘린더와 연동해 ARS를 재생할 대상과 일정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T ARS’의 인사말은 기존에 등록된 양식을 활용하거나 직접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음원을 등록하거나 직접 녹음할 수도 있어 개성 있는 인사말 설정이 가능하다. 이어 나올 ARS 내용도 ▲ARS 음성 안내 ▲문자메시지 안내 ▲전화요청 남기기 ▲음성메시지 남기기 등 4가지 자동응답 메뉴를 활용해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배달 중인 집배원의 경우 ‘홍길동 집배원입니다. 지금 배달 중으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편물 도착 안내서에 대해 상세 설명을 들으려면 1번, 우체국 방문 수령 시간 문자메시지 안내는 2번…’ 식으로 ARS를 설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T ARS 주요 기능 소개 인포그래픽
T ARS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포그래픽.  제공 | SK텔레콤

이렇게 만든 ARS는 특정 대상에만 재생되도록 할 수도 있다. 주소록의 연락처 정보를 불러와 그룹 또는 개별 연락처를 ARS 재생 대상으로 지정하면 된다. ARS 재생 일정도 설정할 수 있다. 원하는 기간을 직접 입력하거나 캘린더 속 일정 정보를 불러오면 된다.

‘T ARS’ 이용료는 월 1650원(VAT 포함)이다. ‘T ARS’ 전용 앱은 SK텔레콤 이용자에 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설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다. iOS는 3월 이후 지원될 예정이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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