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도형기자] 7주 간의 휴식기에 들어간 '무한도전' 측이 결방을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멤버들의 인지도를 테스트하는 '너의 이름은' 특집이 전파를 탔다.


논란은 정준하, 박명수의 인지도 테스트 중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는 다른 곳으로 이동 중 일방통행 도로를 역주행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에는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뒤로 도로 위 일방통행 표시가 그대로 담기기도 했다. 멤버들이 직접 운전한 것은 아니지만 제작진 측의 세심한 주의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것은 도로교통법 제6조에 의거 신호위반에 해당한다. 신호위반으로 간주돼 벌점 20점에 벌금 6만 원이 부여된다.


만일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날 경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제3조 제2항 단서 제1호에 의거해 11대 주의의무위반으로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한 네티즌은 '무한도전'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밝히며 "국민 프로에서 위법행위라니 눈살이 찌푸려진다"고 말했다.


'무한도전' 측은 설 연휴부터 7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때아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 사건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뉴미디어국 wayne@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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