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한화이글스가 김성근 감독의 유임을 공식 발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화 이글스는 김성근 감독과 계약기간인 2017년까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유임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또한 한화는 프런트 혁신을 통해 구단 전문성 강화 및 이글스 문화 재정립 작업에 나섰다. 이를 위해 박종훈 고양 다이노스 본부장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 박종훈 신임 단장은 선수단 운영의 전반적인 관리 부분을 맡아 내부 유망주 발굴과 선수단의 효율적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 이글스는 구단 최우선 목표를 ‘중장기 우수선수 육성’으로 설정해 육성을 통한 유망주 발굴, 선수관리 효율성 제고 등의 세부 미션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향후 유망주 유출을 막고, 부족한 전력은 내부 유망주 발굴 및 트레이드를 통해 보강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2014년 10월 한화이글스 10대 감독으로 취임한 김성근 감독은 이로써 원래 계약기간인 3년 임기를 모두 채우게 됐다. 하지만 그간 혹사논란과 지도 방식 등으로 인한 논란 등 수많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 때문에 김성근 감독의 거취를 두고 많은 말들이 오갔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이례적으로 유임사실을 공식발표하며 진화에 나섰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캠프를 지휘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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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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