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킬마녹의 공격수 슬레이만 클리발리(21)가 넣은 그림 같은 원더골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슬레이만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는 '2016~201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셀틱과 원정에서 전반 32분 골대와 40야드(약 36m) 거리에서 원더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슬레이만의 팀 킬마녹은 셀틱에 6-1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슬레이만은 전반 32분경 팀 동료가 중앙선 부근에서 연결해준 공을 받은 뒤 자신의 앞에 붙은 수비수를 감각적으로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그가 슈팅을 시도한 거리는 골대로부터 40야드. 셀틱의 골키퍼 도라스 데 프리스는 상대적으로 먼 거리에서 슈팅이었기에 방심하고 있었다. 하지만 슬레이만의 벼락같은 슈팅은 데 프리스의 키를 넘기며 골네트를 강하게 갈랐다.

슬레이만의 그림 같은 선취 득점은 소속팀 킬마녹을 미소 짓게 했으나, 곧이어 셀틱의 무사 뎀벨레가 전반 35분과 38분 연이어 득점하면서 승리의 추는 셀틱으로 기울었다. 이후 셀틱은 4차례나 더 킬마녹의 골네트를 흔들며 6-1로 승리했다.

뉴미디어국 purin@sportsseoul.com

사진=킬마녹 홈페이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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