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자신보다 무려 42살이 더 많은 남성에게 청혼한 여고생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32살 먹은 딸을 둔 60살 남자에게 '프러포즈'한 18살 소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렌프루셔 주 우드팜 고등학교에 다녔던 리사 밀러는 동거 중인 짐 커에게 청혼했다.


짐 커는 리사가 다니던 고등학교의 수위였다. 리사가 학교에 다니던 시절에는 둘의 관계가 지금처럼 연인은 아니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짐 커가 학교를 떠난 후 연인사이가 됐다.


자신들이 이어나가는 사랑에 자부심이 큰 리사는 합법적인 부부가 되고 싶어했고, 이에 '스코티시 국제 에어쇼'에서 수많은 사람 앞에서 짐 커에게 키스하며 결혼하자고 외쳤다.


그곳에서 짐 커는 그 누구보다 환하게 웃으며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리사는 눈물을 흘리며 그의 품에 안겼다.


이 사연이 화제가 되자 짐 커의 딸 앨리슨은 "우리 가족들은 아빠와 관계를 끊었다"면서 그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한편, 리사의 이웃 주민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는 둘의 관계를 어쩔 수 없이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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