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택시' 심으뜸과 양정원이 화려한 생활 뒤편에 존재하는 고충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2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심으뜸과 양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각자 서로의 몸매 유지 비결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의 철저한 몸매와 식단 관리는 왜 그들이 건강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줬다.


택시에 탑승한 심으뜸과 양정원은 솔직담백한 토크를 이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매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특히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몸매 라인을 자신있는 부위로 꼽아 시선을 모았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해 연봉을 가감없이 밝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연봉이 4~5000만 원이었다는 심으뜸은 주수입원으로 레슨비와 책 인세비를 꼽았다. 양정원은 지난해 연봉 1억 원이었다며, 기업 특강 레슨비가 1시간에 1~200만 원이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몸매관리에 대한 고충에 대해 양정원은 "관리 안한다는 말을 들을까봐 마음대로 먹지 못한다"고 전했다. 심으뜸은 "옷을 마음대로 살 수 없다. 허리가 붕 뜬다. 옷을 입었을 때 허리와 엉덩이가 맞으면 바로 산다"고 전했다.


현재의 직업을 갖게 된 계기에 대해서 심으뜸은 과거 친언니와 여행을 가던 중 언니의 졸음운전으로 온몸에 부상을 당했고, 기적적으로 살아난 후 피트니스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발레를 전공했던 양정원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온몸의 균형이 무너져 이를 회복하기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심으뜸, 양정원의 자매들도 소개됐다. e-sports계의 여신이라 불리는 양정원의 언니 양한나 아나운서와 심으뜸의 쌍둥이 동생 심아름이 출연했다. 두 자매는 서로에 대해 생각하는 바와 에피소드를 전하며 솔직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양아름과 심아름은 평소에 잘 얘기하지 못했던 것들을 폭로하며 양정원과 심으뜸을 당황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며 눈물을 쏟았다. 양정원은 "7~8년 정도 소속사 없이 혼자 활동했다. 협찬까지 직접 발품 팔아 받았고 상처받을 때도 많았다. 그때마다 언니가 많이 도와줬다. 미인대회 나갈 때도 언니가 엄마처럼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심으뜸의 동생은 "나와 쌍둥이로 태어났지만 대단하고 대견하다. 매순간이 그렇다. 나한테 SNS로 편지를 썼는데 너무 울어서 눈이 팅팅 부었다. 내가 결혼 전 겪는 변화들이 있지 않나. 그런 내용을 적어놨더라"라고 밝혀다. 동생의 진심어린 말에 심으뜸도 눈물을 쏟아냈다.


뉴미디어국 superpower@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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