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35
보스가 처음으로 블루투스 무선 헤드폰 형태로 선보인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QC35’.  제공 | 보스

[스포츠서울 이상훈기자] 미국의 음향업체 보스(BOSE)가 노이즈 캔슬링(Noise cancelling, 소음 제거)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먼저, 보스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계승한 헤드폰이 QC35라는 새 이름으로 라인업에 추가됐다. QC는 ‘Quiet Comfort’의 줄임말이다. 앞서 보스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한 QC1, QC2, QC3, QC15, QC25 헤드폰과 QC20 이어폰을 출시했었다. 새 제품인 QC35는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의 최신 제품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 ‘유선’이었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무선’으로 내놓았다는 점이다. 블루투스 와 NFC 기능을 지원해 NFC를 지원하는 기기에 접촉하는 것만으로 무선 페어링이 된다. 함께 제공되는 유선 케이블을 연결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QC35는 유선+노이즈 캔슬링 조합으로는 최대 40시간까지, 무선+노이즈 캔슬링 조합으로도 20시간 가까이 외부 소음을 억제해 준다. 배터리는 마이크로 USB를 통해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보스의 헤드폰은 가볍고 착용감이 우수했다. QC35 역시 상당히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판매가격은 349.95달러이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2가지로 출시된다.

무선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도 새롭게 추가됐다. 앞서 QC20을 선보였던 보스는 QC30으로 버전 업 된 신제품도 발표했다. QC30은 전통적인 이어폰 형태에 노이즈 캔슬링 모듈을 장착했던 QC20과 달리 최근 유행하고 있는 넥밴드 타입의 블루투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을 완성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가격은 300달러로 추정되며, 9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보스 스포트
보스의 블루투스 스포츠 이어폰 ‘사운드스포트 와이어리스’.  제공 | 보스

생활방수 기능을 갖춘 스포츠용 블루투스 이어폰 사운드스포트 와이어리스(SoundSport Wireless)도 출시됐다. 이 제품은 2시간 충전으로 최장 6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귀에 삽입하는 이어팁은 보스가 특허를 보유한 ‘스테이히어 플러스(StayHear+)’를 대·중·소 사이즈별로 제공한다. 이 스테이히어 플러스는 귀 안에 단단히 고정되면서도 압박감이 느껴지지 않아 격한 움직임에도 흘러내리지 않으면서 통증이 없다.

사운드스포트 와이어리스의 소비자가격은 149.95달러이며, 색상은 블랙과 블루 2종류로 출시된다.

아직 QC35와 QC30은 국내 보스 공식수입원인 세기HE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다. 만약 이들 신제품을 해외직구로 구입할 경우 보스 공식 판매처에서 발행한 구매 영수증과 수입 관세 납입 증명서가 있다면 AS를 받을 수 있다.

part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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