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스웨덴의 한 여고생이 가슴을 훤히 드러낸 채 학급 사진을 촬영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웨덴 벡셰에 사는 한나 볼랜더가 윗옷을 전혀 입지 않은 채 학급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사진은 지난해 가을 촬영됐다.


보도에 따르면 볼랜더는 성 평등을 위해 이 사진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볼랜더 반 전체가 '여자, 남자 각각 한 명씩은 이 문제를 꼬집으며 상반신 나체로 촬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고 그는 전했다.


볼랜더는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오히려 남자들이 가슴을 가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또 그는 "페미니스트로써 저는 남자만큼 맨살을 더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슴을 드러내는 게 특별한 일이 되는 건 사회가 규정한 관념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걱정과는 달리 "용기 있다"며 응원하는 댓글이 그의 블로그를 통해 달리고 있다.


<뉴미디어국 news@sportsseoul.com>


사진=데일리메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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