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현장토크쇼-택시' 조세호와 차오루가 주도(酒道)로 하나 된 모습을 보였다.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는 택시의 맛집 로드 2탄으로 '한중이(韓中伊) 3국 안주 정상회담'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세호, 차오루, 알베르토가 출연했다.



이날 음주 방송을 한 조세호와 차오루는 찰떡궁합의 모습을 보였다. 먼저 조세호는 자신의 '잊고 싶은 만취의 기억'에 대해 "어느 날 눈 떠보니 부모님 본가에 간 적이 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조세호는 "다음날 아버지 표정이 좋지 않으셨다. 아버지께서 '너 술을 곱게 마셔야겠더라'고 말하셨다"면서 "알고 보니 저희 동네에 마침 문이 고장 난 고급 세단이 있었는데, 제가 그 차 안에서 발견됐다"라고 밝혔다. 또한 조세호는 "차 주인이 문을 열었는데 제가 자고 있어서 놀랐다더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조세호가 만취로 인해 이같은 실수를 고백했다면 차오루 역시 한국에서 만취로 인해 실수한 사연을 공개했다. 차오루는 "한국에 와서 소주를 한 입 먹었는데 중국 술 보다 안 세더라. 그래서 음료수처럼 마셨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차오루는 "한 병 반 마시고 필름이 끊겼다. 깨어나 보니 온 방에 다 토했더라"고 덧붙였다. 조세호의 못지 않은 술버릇을 보였던 것.



또한 술로 인해 조세호와 차오루가 핑크빛 분위기를 발산했다. 이탈리아인 알베르토의 소개로 이탈리안 식당에서 안주를 먹던 출연진들은 '이성을 사로잡는 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 과정에서 MC들이 가상남편인 조세호를 상대로 이성을 사로잡는 법을 소개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자 차오루는 조세호에게 와인잔을 건네며 "이거 마시면 우리 사귀는 거다"라며 유혹했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부끄러워하며 와인잔을 그대로 다 비웠다. MC의 주문에 이뤄진 것이었지만, '차오차오' 커플의 핑크빛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주도로 하나 된 '차오차오' 커플의 모습이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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