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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오마이베이비’. 제공|SBS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다가오는 ‘삼둥이’와의 이별이 아쉽기는 하지만 육아 예능은 2016년에도 계속된다.

먹방과 쿡방 그리고 최근 트렌드인 집방까지 모두 다 함축된 육아 예능 프로그램서 새롭게 기대를 모으는 아이는 누구일까. 대표 육아 예능프로그램 SBS ‘오 마이 베이비’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각각 새로운 가족이 투입되는 가운데 어떤 아이가 대중의 사랑을 받을지 벌써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슈퍼맨은 돌아왔다’를 통해 모습을 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정시아와 백도빈의 딸 서우는 ‘오 마이 베이비’에 합류했다. 사랑스러운 외모와 애교 그리고 고운 마음씨를 가진 서우는 지난 2일 첫 등장하자마자 시청자의 마음을 단순에 사로잡았다.

최근 영화 ‘내부자들’을 통해 카리스마를 뿜어낸 배우 백윤식과 백도빈 부자는 서우 앞에서 ‘손녀바보’ ‘딸바보’가 됐다. 정시아 말처럼 서우는 남자 가득한 백씨 집안의 해피바이러스 일뿐만 아니라 육아 예능의 새로운 얼굴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다음 방송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할아버지 심부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인 가운데 스타 부모님은 물론 스타 할아버지까지 서우를 둘러싼 이야기에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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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출처 | 유진 인스타그램

이미 지난해 12월 일찌감치 첫 촬영을 마친 유진과 기태영의 딸 로희도 이제 방송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첫 딸을 얻은 기태영 유진 부부는 평소 사생활 노출을 거의 안 한 가족인 만큼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방송이 나갈 경우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유진의 SNS를 통해 여러 공개된 사진 속 딸 로희의 모습은 엄마, 아빠를 닮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하얀 피부가 인상적이다. 유진은 아직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지만 말과 노래를 할 줄 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기태영은 공개적으로 육아가 체질이라고 자신감을 내세우기도 했다. 유진 역시 KBS2 ‘부탁해요 엄마’ 제작발표회서 “(기태영이) 아이를 워낙 잘 봐 마음이 놓인다”고 밝혀 부녀지간 어떤 매력을 보일지 기대감이 커진다.

차태현의 ‘삼남매’는 지난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모습을 보이자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수찬-태은-수진 3남매는 김주혁의 빈자리를 대신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퍼맨을 돌아왔다’를 통해 간간히 모습을 보였지만 본격적으로 방송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 그동안 보여지지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현재 차태현 측은 1회성 출연에 그칠 것이라고 했지만 대중은 또 다른 프로그램에서 삼남매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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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자녀들. 출처 | KBS 1박2일 방송 캡쳐

지후라는 본명보다 ‘야꿍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김정태의 아들도 영화를 통해 오래간만에 모습을 보였다. 2014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야꿍이는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당시 김정태와 야꿍이는 선거 유세 의혹 논란으로 하차 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마베’의 스페셜 가족으로 출연한 미스코리아 출신 박샤론의 자이언트 베이비 ‘포동이’(윤석이·10개월)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키가 80㎝에 육박하고 몸무게는 무려 13kg가 나가는 포동이는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외모는 물론 음식에 대한 남다른 집념으로 최연소 족발 먹방을 선보였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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