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투어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27일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의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일정을 공개했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하스스톤 대회로 블리자드는 이 대회의 총 상금 규모를 올해의 25만 달러에서 내년 총 100만 달러로 크게 늘린다.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16명의 하스스톤 선수들이 하스스톤 세계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하기 위해 2016년 가을 격돌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등급전, 다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하스스톤 대회들을 통해 점수를 얻어 각 지역 시즌 챔피언십에 참여할 자격을 얻어야 한다.

블리자드는 지난 블리즈컨 2015에서 26~28일까지(중앙유럽 표준시 기준) 진행되는 드림핵 윈터 2015가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점수를 얻을 수 있는 첫 대회임을 공개했다. 여기에 12월부터 진행되는 등급전과 이후에 진행될 와글와글 하스스톤 등 다양한 하스스톤 대회를 통해 내년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을 향한 점수를 얻는 것이 가능하다. 2016년에는 특히 보다 많은 지역 대회와 온오프라인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2016년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은 먼저 더 많은 지역 대회: 지역당 총 4개의 대회(시즌 챔피언십 3회 및 라스트콜 인비테이셔널)를 통해 2016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참가 선수가 선발된다.

경기 내부에서의 변화는 공정한 경기 환경을 위해 초청 선수일지라도 다른 선수들과 동일한 라운드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다. 상금규모도 커졌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의 총 상금 규모는 100만 달러(약 11억원)로 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진행되는 9회의 각 시즌 챔피언십 상금 규모 또한 각각 10만 달러(약 1억 1000만원)로 증가한다.

앞으로 더 많은 오프라인 이벤트가 개최된다. 시즌 예선전과 시즌 챔피언십으로 이어지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수의 와글와글 하스스톤이 열리는 것은 물론, 각 지역에서 더 많은 대회가 열려 직접 참가하여 경쟁하거나 좋아하는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월드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점수 획득이 더 중요해진다. 각 챔피언십 시즌이 종료된 후 점수가 초기화 되며 라스트콜 인비테이션 또한 누적 점수를 기준으로 선수가 선발된다. 따라서 점수 획득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점수를 많이 모을 수록 대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이외에 점수 분배 시스템이 다시 설계됐으며, 더욱 탄력적인 대회 운영이 될 예정이다.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연간 일정
하스스톤 월드 챔피언십 연간 일정

아시아 태평양 지역 시즌 예선은 한국, 대만(홍콩과 마카오 포함), 일본, 호주와 뉴질랜드,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포함) 등 5개 지역에서 각각의 예선전을 진행하게 된다.

미주 지역과 유럽,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각 지역의 시즌 챔피언십은 시즌 예선전의 상위 8명으로 구성되며, 선수들은 4인 1조로 나뉘어 듀얼 토너먼트 형식의 조별 경기를 진행, 그 후 각 조의 상위 2명이 4인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챔피언이 선발될 때까지 경기를 진행한다.

2016 하스스톤 챔피언십 투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 내 관련 블로그(http://kr.battle.net/hearthstone/ko/blog/19968666)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며, 더 자세한 대회 소개 및 일정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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