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러시아의 10대 소년들이 집단 성폭행을 가한 뒤 SNS에 인증샷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러시아 매체 벨파스트 라이브는 10대 남학생 네 명이 파티에서 14세 여학생을 집단 성폭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여학생에게 억지로 보드카를 마시게 했으며,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여학생의 옷을 벗긴 뒤 성폭행했다. 이후 이들은 집단 성폭행 인증샷을 SNS에 게재했다.

이들 모두는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일행 중 한 명은 "우리는 나이가 어려서 처벌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성폭행 가해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이 무엇인지 알지 못 하고 있다"라며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감옥에 가진 않겠지만 3년간 외부와 차단된 곳에서 강제 노동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SN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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