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진업기자] 원주 동부 김영만 감독.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박정욱기자]원주 동부와 울산 모비스가 2015 KCC 아시아 프로농구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동부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풀리그 3차전에서 랴오닝 플라잉 레오파즈(중국)를 62-51로 꺾고 풀리그 3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해 결승에 진출했다. 동부는 앞서 토크앤텍스트(필리핀)와 울산 모비스를 연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로 예선 3전 전승을 거뒀다.

동부는 40-39로 겨우 앞선채 들어간 4쿼터에서 로드 벤슨과 김주성의 득점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종료 5분49초 전 터진 두경민의 3점슛으로 49-39,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 라샤드 제임스가 팀내 최다인 15점을 올렸고, 두경민이 12점으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허웅은 5점 6리바운드 5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이어 벌어진 경기에서는 모비스가 토크앤텍스트를 96-49로 완파하고 2승 1패로 예선 2위를 차지해 결승에 합류했다. 6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송창용이 가장 많은 14점을 올렸다. 리오 라이온스와 전준범이 12점, 커스버스 빅터와 배수용이 11점씩을 지원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었던 동부와 모비스의 결승전은 6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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