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다양한 상품 개발에 매진하여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론칭한지 3달 만에 14배오른 예약률을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클룩은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론칭 첫 달인 1월 대비 3월 예약 건이 약 14배 증가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고속버스 이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1위 유럽, 2위 미국, 3위 싱가포르, 4위 일본으로 나타났다. 인기 노선은 서울~부산, 서울~속초, 서울~경주 왕복 노선이다. 출발 1일 전 예약이 가장 많은 것도 눈길을 끌었다.

25일 클룩은 외국인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 출시 3달 만에 예약 건이 14배(1294%)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외국인 전용 고속버스 예매 서비스를 론칭한 클룩은 다양한 언어와 결제수단 옵션을 제공하는 클룩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외국인들도 전국 고속버스 노선 및 시간표,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편리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게 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인기 지역은 ▲서울~부산 ▲서울~속초 ▲서울~경주 왕복 노선이었다. 인기 노선 외에도 논산 연무대, 진도, 완도, 울산, 목포, 포항 등 다양한 목적지의 예약이 이루어졌다.

특히 일반적인 여행지가 아닌 논산 연무대의 경우, K 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남자 연예인들의 군입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팬들의 방문으로 보인다.

클룩의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승차권 예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매진하여 지방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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