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 기자] LG에 1차전을 내준 KT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릴 수 있을까.

KT 송영진 감독은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1차전은 공격, 수비 다 되지 않았다. 수비는 좀 강하게 해달라고 했다. LG 수비가 너무 좋아 얼리 오펜스로 해보자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패리스 배스와의 팀 플레이가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송 감독도 “배스와 어제(17일) 장시간 미팅을 했다. 유기적인 플레이가 나와야 한다.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면서 “배스나 허훈에 대한 상대 수비가 됐고, 우리는 패스가 잘 돌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허훈은 허벅지 부상이지만 출전을 강행한다. 송 감독은 “허훈은 허벅지 근육 미세파열이다. 본인도 괜찮다고 한다. 출전시간은 조절해주려고 한다”면서 “오늘 패하면 벼랑 끝에 몰린다. 그래서 시작부터 강하게 수비를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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