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 기자] 경기 시작도 전에 2만3750석 매진이다. 두산의 2024시즌 홈 개막전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와 홈경기는 두산의 2024시즌 홈 개막전이기도 하다. 경기 시작 27분 전에 2만3750석 전석이 매진됐다. 두산 관계자는 “금일 오후 6시03분 기준 매진됐다”고 전했다. 두산의 팬 ‘최강 10번 타자’가 홈 개막전을 맞아 잠실구장을 가득 채운 것이다.

홈 개막전 이벤트도 풍성했다. 양 팀 선수단이 도열한 뒤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 팬의 개막 선언과 함께 화려한 폭죽이 터졌다.

이날 시구·시타·시포자 역시 3대째 두산 팬 가족으로 의미를 더했다. 시구자인 이루리 어린이는 “엄마 뱃속부터 두산을 응원했다”고 밝힌 뒤 힘차게 공을 던지며 두산에 승리 기운을 가득 전했다. 시작부터 낭만 가득한 두산이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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