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한국 양궁의 간판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체대)이 1위로 국가대표 1차 평가전을 마쳤다.

23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진행된 2024년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김우진은 1~5회전 배점 합계 4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제덕(예천군청)으로 35.5점을 기록했다. 3위는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32.5점을 확보했다.

여자부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 임시현이 33점으로 1위로 마쳤다. 최미선(광주은행)이 32점으로 2위, 전훈영(인천광역시청)이 2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의 경우 3~4위 간의 점수 차이가 10점이나 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났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여자부는 전훈영과 4위 남수현(순천시청, 25.5점), 5위 이가현(24점), 6위 임해진(이상 대전시체육회, 22.5점) 등 하위권 선수들의 차이가 크지 않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남자 컴파운드에서는 양재원(국군체육부대), 여자부에서는 소채원(현대모비스)이 1위로 1차 평가전을 마감했다.

2차 평가전은 다음달 5일부터 1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다. 1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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