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관계자 다승 및 첫 승 달성 포상행사를 열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지난 23일 말관계자 포상행사가 열렸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승과 첫 승을 달성한 3명의 말관계자에 대해 이루어졌다.

박재우 조교사(50조, 2011년 데뷔, 통산 3956전(510/439/385), 승률 12.9%, 대상경주 7회 우승)는 1987년 말관리사로 경마와 인연을 맺은 후 2011년 조교사로 데뷔했다. 데뷔 다음 해부터는 꾸준히 두 자릿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3일 제4경주에서 ‘스톰브레이커’(한국 수 3세)로 통산 500승을 거두었다.

유승완 기수(2007년 데뷔, 통산 5497전(510/444/535), 승률 9.3%, 대상경주 14회 우승)는 2007년에 데뷔한 17년차 베테랑 기수다. 올해 1월 13일 제5경주에서 ‘왈츠의여왕’(한국 암 3세)으로 통산 500승째를 수확했다. 지난해에는 연간 승률 15.2%로 데뷔 후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성현 기수(2024년 데뷔, 통산 31전(1/1/4), 승률 3.2%, 대상경주 우승 없음)는 기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10여 년을 준비한 기수다. 낮에는 말들을 관리하고 밤에는 기수 면허시험을 준비하는 각고의 노력 끝에 지난해 기수 면허시험에서 유일하게 합격했고, 오해 기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데뷔 후 3개월만인 지난 3월 16일 제8경주에서 ‘스프링워터’(한국 수 5세)로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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