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 기자] 창원 LG가 안방에서 안양 정관장을 꺾고 8연승을 달렸다.

LG는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관장과의 홈경기에서 94–70으로 승리했다. 2015년 이후 9년 만에 8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33승(17패)째를 거뒀다.

이날 아셈 마레이는 17점 14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홍석은 3점슛 3개 포함 1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유기상(14점)은 이날 시즌 89, 90번째 3점슛을 터트리며 KBL 신인 한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새로 썼다.

LG는 마레이의 매치업 우위를 살리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마레이는 혼자 9점을 넣었다. 1쿼터 리바운드에서도 16-5로 크게 앞섰다. 전반을 42-33으로 마친 LG는 3쿼터 이재도(7점)와 저스틴 구탕(6점) 활약 속에 분위기를 살렸다. 4쿼터 역시 선수를 기민하게 교체투입, 정관장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매조지했다.

정관장은 2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4패(15승)째를 기록했다. 로버트 카터(6점 3리바운드)가 3쿼터 초반 파울트러블에 걸리는 등 부진했다. 배병준이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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