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배우 전종서가 ‘레깅스 시구’를 펼친 가운데 “민망하다” VS “당당하다” 갑론을박이 뜨겁다.

전종서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으로 열린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연습경기에서 레깅스 패션으로 시구를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전종서는 화이트 바탕에 블루 레터링으로 장식된 LA다저스 반팔 유니폼에 카키컬러 레깅스, 화트에 블루 스트라이프가 가미된 니삭스로 발랄하고 경쾌한 패션을 완성했다. 투구 폼도 일품이었다. 팔을 크게 휘두르며 정확하게 시구했다.

이같은 전종서의 ‘레깅스 시구’에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전종서의 시구가 섹시하고 귀여웠다고 평가했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건강미 넘쳐보인다”고 호평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야구가 아니라 요가에 어울리는 복장이다. 선정적으로 보인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레깅스 패션을 즐기는 여성들의 입장은 다르다. 레깅스 패션을 즐기는 여성들은 “활동하기 편하기 때문에 레깅스를 즐겨입느다. 패션일 뿐 선정적이라는 시선은 거둬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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