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 제주 스포츠문화 증진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제주는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19라운드’ 홈 경기(1-1 무)에서 하프타임을 이용해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유나이티드 구창용 대표이사와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이 이날 자리를 빛내 주었다.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한국사회적기업 중앙협의회 상임대표를 겸직하고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제주는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전개한다. 2025년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 제주 유치를 공동 홍보하고, 오는 9월23일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2023년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2023년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연대(8개 단체)가 주관한다. 제주도내 50개 이상 사회적기업이 참여한다.

이날 홈경기 메인 테마를 소상공인-Day로 선정하고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사회적기업 홍보부스, 구매상담, 창업상담, 토크콘서트 등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공동 진행하고, SK미소금융 프로모션까지 병행한다. 관중 유치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고, 사회적기업의 사업을 홍보하고 지원하기 위함이다.

제주 구창용 대표이사는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와의 아름다운 동행이 지역사회 상생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고진석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은 “제주유나이티드와 함께 제주 사회적기업의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고, 스포츠문화 증진 및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다각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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