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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배우근기자]서울특별시가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챔피언으로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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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고만규 수석부회장(서울시선수단 부단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김영덕 전문체육팀장(서울시선수단 총감독)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고만규 부회장은 “우리 선수단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했던 것이 결실을 맺었다”며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한 번 더 고민하고 땀 흘려준 서울특별시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내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10일~13일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전에서 총 48개(금23·은19·동6)의 메달을 수확하며, 총점 3만743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은 8명의 다관왕을 배출하며 기쁨을 더했다. 서울에 이어 경기도(2만3481점, 금 17·은18·동17)가 종합 2위, 강원이 3위(1만8876점, 금4·은2·동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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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번 대회 MVP도 가져갔다. 지난해 동·하계 체전 신인상을 휩쓸며 라이징스타로 떠오른 김윤지가 여자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에서 압도적인 레이스로 4관왕에 올랐고 MVP의 영예도 함께 안았다. ‘한국 장애인 스노보드의 희망’ 이제혁도 남자 스노보드크로스와 대회전에서 2개의 메달로 최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종합시상에서도 서울선수단은 조명 받았다.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이승복 감독은 지도자상, 남자 바이애슬론 안진섭은 신인선수상, 남자 빙상 이진호는 최우수동호인상을 수상했다.

kenny@sportsseoul.com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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