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_보도스틸_05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월드스타 BTS의 공습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슬램덩크’는 전날 관객 4만 1672명을 동원, 누적관객 203만 6484명을 기록했다. 지난 4일 개봉한 ‘슬램덩크’는 3040 중년남성들의 열광적인 지지에 힘입어 개봉 29일 차인 지난 1일 오전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슬램덩크’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1990년대 ‘농구 붐’을 일으킬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열기는 90년대 만화 ‘슬램덩크’를 관람한 중년관객들의 자막과 더빙버전 N차 관람으로 촉발됐고 1020 관객 세대까지 견인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실제 CGV 기준 연령별 예매 분포는 20대 18.7%, 30대 38.6%, 40대 31.8%로 20대의 예매 비율이 점차 오르는 추이를 보이고 있고, 성별 분포 역시 여성 47.5%, 남성 52.5%로 여성 관객들의 반응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마지막 완전체 콘서트를 보여주는 영화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는 개봉 첫 날 2만 58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영화는 CGV 단독개봉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날 스페셜 포스터 증정, 멤버 7인의 콘셉트포토카드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로 아미(방탄소년단 공식 팬클럽)들의 마음을 뒤흔들며 박스오피스에 파란을 일으켰다.

mulgae@sportsseoul.com

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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