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TAR SOCCER
EPA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킬리안 음바페(PSG)가 팀 공식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팀 공식 훈련에 불참했다. 매체는 “프랑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음바페는 폴란드와 16강전 이후 팀 회복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훈련 불참은 그간 앓아온 ‘발목 통증’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음바페는 지난달 29일 훈련 중 왼쪽 발목에 의료용 밴드를 감싸고 나타났다.

많은 걸 시사한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축이다. 4년 전인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3경기서 3골을 몰아쳤고, 폴란드와 16강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대회 득점 선두로 우뚝 섰다. 음바페의 부상은 팀의 큰 손실로 다가온다.

프랑스는 월드컵 전부터 부상 선수들이 대거 속출했다. 카림 벤제바를 비롯해 크리스토퍼 은쿤쿠, 뤼카 에르난데스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기에 음바페의 어깨가 더욱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제는 ‘신성’이 아닌 ‘에이스’로 팀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음바페의 프랑스는 오는 11일 잉글랜드와 4강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음베파의 출전 여부는 잉글랜드 선수는 물론 코칭 스태프들 또한 관심을 가지게 될 대목이다.

프랑스는 대회 2연패를 정조준 한다. 잉글랜드와 매치는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잉글랜드 3-1 승)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프랑스와 맞붙는 잉글랜드는 16강에서 세네갈을 3-0으로 눌렀다. 해리 케인이 월드컵 첫 득점포를 가동한 가운데 조던 핸더슨과 부카요 사카가 나란히 골맛을 봤다. ‘종주국’ 잉글랜드 역시 1966년 대회 이후 56년 만에 통산 2번째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