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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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딸 세은. 출처 | 소유진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백종원이 밥 안 먹는 아이들에게 경고장(?)을 날렸다.

10일 소유진은 자신의 채널에 “평일 아침은 항상 전쟁. 애들 밥 먼저 먹이고 학교 보낸 뒤 남편이랑 테니스 다녀오고 와서 여유롭게 우리끼리 밥 차려 먹고 하던 일상이 반복이었는데...”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소유진은 가족 회의 끝에 한 달 전부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아빠, 엄마와 아이들 모두 함께 아침을 먹고 학교 가기로 한 상황이다.

그는 “아침에 이야기도 많이 할 수 있고 바쁜 하루 전에 눈도 더 마주칠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장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따로 있었다. 남편 백종원이 점점 메뉴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한 것.

백종원은 이른 아침부터 ‘백주부’의 솜씨를 발휘해 오므라이스에 생선 요리, 파스타까지 요리해 소유진을 당황시켰다. 심지어 전날에는 아침 7시부터 고기를 세팅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종원의 사랑에 용희, 서현은 “그냥 시리얼 먹자”라고 징징거렸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와중에 딸 세은은 고기도 냠냠 맛있게 먹는 모습이다.

용희, 서현의 투정에 백종원은 참다 못해 “청학동 서당 보낸다. 김봉곤 훈장님한테 전화할 거다. 만날 보낸다고 해놓고 안 보내니 거짓말인 줄 알지?”라고 경고(?)해 웃음을 안겼다.

소유진은 “이러다가 진짜 조만간 예절학습 서당 갈 것 같은 예감...”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래도 우당탕탕 매주 수요일 아침이 너무나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게시물을 본 팬들은 “아침부터 황제처럼 먹는 아이들이 부럽다” “백종원 최고다” “청학동ㅋㅋ 아이들 있는 집은 다 똑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유진은 지난 2013년 15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종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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