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
출처 | 세계양궁연맹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올해 월드컵 마지막 무대에서 왕좌에 올랐다.

안산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 틀락스칼라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파이널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최미선(순천시청)과의 ‘집안싸움’에서 6-4(28-30 28-27 28-29 28-26 29-28)로 승리했다.

이 경기 승리로 안산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안산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양궁 3관왕을 달성하며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해 미국 양크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과 혼성전에서도 2관왕에 오르며 기세를 올렸다. 올해 월드컵 파이널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실력을 입증했다.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이 미겔 알바리노 가르시아(스페인)를 7-1(28-27 30-27 29-29 29-28)로 완파했다.

남자부 최강 궁수인 김우진은 2012년 도쿄, 2017년 로마, 2018년 삼선(터키) 대회에 이어 통산 4번째 월드컵 파이널 금메달을 차지했다.

월드컵 파이널은 각 종목 월드컵 1∼4차 대회 우승자와 상위 랭커 등이 출전하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올해에는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지 않고 청두 아시안게임은 연기돼 월드컵 파이널이 가장 중요한 국제대회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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