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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케이뱅크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최근 기준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면서 은행업계에서도 파킹통장과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 금리를 기존 연 2.3%에서 0.2% 인상해 연 2.5%로 운영한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3주 만에 추가 인상이다. ‘플러스박스’는 케이뱅크의 파킹통장으로 돈을 임시로 보관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빼서 예적금, 투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별도 해지나 재가입 없이 예치금에 인상된 금리가 자동 적용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하루만 맡겨도 연 2.5%의 금리 이자가 적용되고 매월 넷째주 토요일 쌓인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5% 금리는 최대 3억원까지 적용된다.

케이뱅크 파킹통장은 ‘용돈 계좌’ ‘비상금 계좌’ 등 용도별로 통장 쪼개기를 해 최대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케이뱅크는 파킹통장 금리를 지난 5월 연 1.0%에서 연 1.3%로 0.3% 인상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7월 0.8% 대폭 상향한 뒤, 지난달 14일 0.2% 인상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0월에도 파킹통장으로서 은행권 최고 수준의 금리와 3억원의 최고 한도를 제공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혜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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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주요 예금상품 기본금리를 가입기간별 최고 1.15% 인상했다. 개인고객 대상 예금상품인 \'사랑해정기예금\', \'어촌복지예금\', \'독도사랑예금\',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 \'헤이(Hey)정기예금\'등 거치식예금은 가입 기간별로 기본금리가 0.50~1.00% 올랐다. 또 적립식 예금상품인 \'신자유부금\',\'여행적금\'도 기본금리가 가입 기간별로 0.3~1.15%가 인상됐다.

이번 금리인상에 따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특판 중인\'Sh플러스알파예금\'은 1년 만기 기준 최고 4.35%의 금리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비대면 전용상품인\'헤이(Hey)정기예금\'은 조건없이 4.3% 금리가 제공된다. 아울러 적립식 예금상품인\'여행적금\'은 6개월 만기 기준 최고 5.00% 금리가 적용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준금리가 오르는 추세다. 이에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올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은행들의 금리인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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