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박민우 \'안타야\'
NC 박민우가 지난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경기 5회초 1사 우전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기자]가을야구를 향해 갈 길 바쁜 NC에 선수들의 부상은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피할 수만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할 제1 과제다. 중요한 시점에서 핵심전력의 이탈은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수들에게 휴식은 필수다. NC의 내야수 박민우의 휴식도 이 때문이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홈경기 전 만나 박민우의 선발 제외 소식을 알렸다.

강 대행은 “(박민우가)왼쪽 햄스트링에 불편함이 많이 생겨서 선수관리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계속 햄스트링 증상을 갖고 경기에 임했었는데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불편감이 커진 것 같다”며 “일단 주루과정이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더 나빠지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내일 또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민우는 후반기 들어 타율 0.316(79타수 25안타)로 NC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최근 3경기에서 1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래서 강 대행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박석민
NC 박석민.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또한 박석민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석민은 지난달 2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중 허리 통증을 느껴 재활훈련에 들어갔다. 아직까지 복귀 계획은 없다.

강 대행은 “박석민은 이제 기술훈련에 들어갔다.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계속 재활치료를 하다가 이제야 러닝과 웨이트 훈련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며 “복귀 계획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몸 상태를 보면서 또 훈련할 때 상태를 보면서 날짜를 확정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박민우 대신 박준영이 2번 타자 유격수로 전진 배치했다. 유격수 김주원은 8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한다. 강 대행은 “박준영이 롯데 반즈를 상대로 2안타를 기록하는 등 1대 1 성적이 좋았다. 그리고 오늘 2번에 배치할 선수가 마땅치 않아서 오늘은 (박)준영이를 좀 믿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