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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이상수(32·삼성생명), 서효원(35·한국마사회), 전지희(30·포스코에너지)가 줄줄이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9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계속된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챔피언스 유러피안 서머시리즈’에서다. 전 국가대표로 세계 23위인 이상수는 이날 남자단식 1라운드(32강전)에서 3위 량징쿤(23·중국)에게 0-3(6-11, 5-11, 3-11)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번에 처음 열린 WTT 챔피언스는 총상금 50만달러, 우승자에게 랭킹포인트 1000을 주는 특급대회. 세계 상위랭커 30명과 와일드카드 2명 등 32명씩이 남녀단식에 출전했다.
전날 세계 19위 임종훈(25·KGC인삼공사)이 11위인 아프리카 최강인 아루나 콰드리(33·나이지리아)를 3-2(7-11, 13-11, 11-8, 12-14, 11-9)로 잡은 바 있다. 국가당 최대 4명이 출전한 이 대회에서 한국은 임종훈만 유일하게 2라운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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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단식 1라운드에 나선 세계 34위 서효원은 6위 하야타 히나(22·일본)에게 1-3(5-11, 13-15, 14-12, 9-11)으로 석패했다. 박빙의 접전이었으나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세계 12위 전지희도 여자단식 1라운드에서 4위 왕이디(25·중국)에게 0-3(7-11, 4-11, 3-11)으로 패했다.
이날 같은 곳에서 열린 WTT 피더에서는 국가대표 막내 기대주 김나영(17·포스코에너지)이 ‘복병’ 주천희(20·삼성생명)한테 0-4(12-14, 4-11, 7-11, 3-11)로 져 초반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주천희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선수다. 피더 시리즈는 WTT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낮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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