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긴장 고조에\' 비트코인 하락세
사진|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나스닥이 급락하며 암호화폐 시장도 함께 하락하고 있다.

29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8시47분 기준 비트코인은 2656만2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56% 하락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3.61% 하락한 149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6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나스닥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1.27포인트(1.56%) 내린 3만946.9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78.56포인트(2.01%) 떨어진 382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3.01포인트(2.98%) 급락한 1만1181.5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29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24.44로 ‘공포’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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