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베스 베일
웨일스 축구대표팀 주장인 가레스 베일이 지난 12일 벨기에와의 2022~2022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경기 중 그라운드에 넘어져 있다. 카디프|신화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가레스 베일(32·웨일스). 그가 결국 미국 메이저리그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로 이적하게 됐다고 영국 BBC 등 외신들이 26일(한국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그의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 토트넘 홋스퍼와 카디프 시티는 헛물만 켠 꼴이 됐다.

베일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지난 2013년부터 9년을 뛴 뒤 2021~2022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레알 이적 때 사상 최고인 8500만파운드(1355억원)의 이적료로 전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레알에서 5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그는 자신의 고향 클럽인 카디프시티로의 이적 뿐만 아니라, 토트넘 홋스퍼로의 복귀설이 유력했다.

그러나 베일은 지난 토요일 트위터를 통해 “곧 봅시다, 로스앤젤레스”라는 글을 올렸다. LAFC는 아직 공식적으로 베일 영입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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