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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넥슨이 야심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에 이어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을 준비 중이다. ‘히트2’와 ‘DNF Duel(듀얼)’이 그 주인공. 넥슨은 원작과 차별화된 게임성으로 새로운 유저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스테디셀러 IP의 건재함을 입증한 ‘던파 모바일’에 이어 두 신작도 외연 확장에 성공하며 넥슨 오리지널 IP의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오리지널 IP ‘히트’, MMORPG ‘히트2’로 재탄생넥슨의 모바일게임 대표 IP인 ‘히트’를 정식 계승한 타이틀 ‘히트2’가 출격대기 중이다. ‘히트2’는 전작의 향수를 고스란히 보존하면서 대규모 PvP(유저 간 전투)를 전면에 내세워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장르로 변신을 꾀했다. 원작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세계관, 스토리의 정통성을 잇는 한편 수많은 유저 사이에서 벌어지는 경쟁과 협동, 대규모 공성전 및 필드 전투가 존재하는 오픈필드를 선보여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또한 PC플랫폼을 새롭게 지원하면서 ‘히트2’ 속 모험을 최고 수준의 섬세한 비주얼과 높은 사야의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환경에서도 최적화된 쾌적한 플레이를 제공할 방침이다. 국내 MMORPG 시장을 겨냥해 웅장한 스케일로 돌아온 ‘히트2’는 연내 정식 출시에 앞서 올 2분기 중 사전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히트2’ 개발 총괄 박영식 PD는 “원작 팬들이라면 반가워할 로비 화면부터 다양한 캐릭터 모션, 전투의 판도를 뒤집었던 스킬과 화려한 연출까지 모든 것을 훨씬 진보된 모습으로 재현했다”며 “전작이 1대1 PvP의 정수를 보여드린 만큼 히트2에선 압도적인 대규모 PvP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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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IP, 대전 격투장르로 탈바꿈 ‘DNF 듀얼’
‘던파’ 캐릭터로 박진감 넘치는 대전 격투 경험을 제공하는 ‘DNF 듀얼’은 IP의 잠재력을 장르와 지역, 플랫폼을 넘어 확장시키는데 나선다. 원작 캐릭터를 재해석해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하면서 화려한 액션 효과와 각 캐릭터 필살기에 삽입되는 연출 효과를 더해 차별화된 대전 격투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유명 격투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제작한 격투 게임의 명가 아크시스템웍스와 네오플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만큼 격투 액션과 밸런싱 같은 다양한 요소에서 여타 게임과 차별화를 뒀다. 무엇보다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의 많은 유저들이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넥슨은 오는 6월 28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과 플레이스테이션(PS)4·5 등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한국, 일본,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아크시스템웍스가 개최하는 글로벌 격투 e스포츠대회인 ‘아크 월드 투어 2022’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대전 격투 매니아층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넥슨은 IP의 잠재력을 세대를 넘어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히트2, DNF 듀얼과 같은 작품을 통해 IP의 감성은 보존하면서도 게임성에서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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