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의 에이스 정영식
미래에셋증권의 에이스 정영식이 승리 뒤 포효하고 있다. 한국프로탁구리그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지난달 28일 시작된 한국프로탁구리그에서 팀들의 희비가 점차 엇갈리고 있다. 남자부에서는 베테랑 정영식이 포진한 미래에셋증권이 선두를 탈환했고, 여자부는 전혜경 감독대행이 이끄는 포스코에너지가 양하은의 활약으로 3연승을 질주했다.

1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인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1부) 남자부 경기. 미래에셋증권은 정영식이 단·복식에서 맹활약한 데 힘입어 보람할렐루야를 매치스코어 4-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미래에셋증권은 3경기 2승1패 승점 9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삼성생명(2경기 2승 승점 6)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오광헌 감독이 국가대표 여자 전임감독으로 가면서 서현덕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보람할렐루야는 3연패에 빠졌다.

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
한국수자원공사 김민혁. 한국프로탁구리그

지난 29일 미래에셋증권에 0-4로 패했던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날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두고 첫승을 맛봤다. 김민혁은 2, 4단식 승리를 따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코리아리그 여자부에서는 포스코에너지가 한국마사회와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노래했다. 마지막 5매치에서 양하은이 서효원을 2-0(11-3, 11-5)로 잡으면서 두팀 희비가 엇갈렸다. 부상에서 복귀한 포스코에너지 에이스 전지희는 2단식을 따내면서 팀 승리를 거들었다.

포스코에너지 양하은
포스코에너지의 양하은. 한국프로탁구리그

한국코리아탁구리그는 생활체육TV, BALL TV, 유튜브(KTTL TV, 픽셀캐스트), 네이버스포츠를 통해서 전 경기 생중계된다. 티켓링크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kkm100@sportsseoul.com

<1일 전적>

▶코리아리그 남자

미래에셋증권(2승1패) 4-0 보람할렐루야(3패)

1매치:황민하 2-1 박경태(9-11, 11-8, 11-6)

2매치:정영식 2-0 김동현(12-10, 11-9)

3매치:정영식-장성일 2-0 박경태-최인혁(11-5, 11-5)

4매치:황민하 2-0 김동현 <기권승>

KGC인삼공사(2패) 0-4 한국수자원공사(1승1패)

1매치:임종훈 1-2 박강현(11-5, 6-11, 7-11)

2매치:곽유빈 0-2 김민혁(8-11, 9-11)

3매치:박정우-김장원 1-2 박강현-김병현(8-11, 11-9, 8-11)

4매치:임종훈 1-2 김민혁(8-11, 12-10, 7-11)

▶코리아리그 여자

포스코에너지(3승) 3-2 한국마사회(1승1패)

1매치:김별님 0-2 이다은(12-14, 9-11)

2매치:전지희 2-0 최해은(11-7, 11-7)

3매치:전지희-김나영 0-2 이다은-서효원(11-13, 6-11)

4매치:김별님 2-1 최해은(9-11, 11-7, 11-5)

5매치:양하은 2-0 서효원(11-3,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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