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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현재 방송 중인 JTBC 드라마 ‘설강화’의 김미수(30)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설강화’에서 여정민 역으로 출연 중인 김미수는 지난 5일 사망했다. 갑작스런 비보에 김미수가 출연 중이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 측은 이날 촬영을 취소했다.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미수가 이날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이날 공식 입장을 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어 주시기 바라며,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1992년생인 고 김미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11학번으로, 연극 무대와 독립영화를 거쳐 점점 활동 무대를 넓히며 ‘연기 잘 하는 배우’로 인정받고 있던 한창 전도유망한 신예 배우여서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

고인은 2019년 JTBC ‘루왁인간’, 2020년 tvN ‘하이바이, 마마!’, KBS2 ‘출사표’ 등에 출연했고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과 올해 개봉한 영화 ‘방법:재차의’에서도 주목받았다.

현재 방송 중인 ‘설강화’에서는 여주인공 지수의 룸메이트이자 보다 나은 세상을 고민하는 사학과 4학년 여정민 역으로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설강화’는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다.

‘설강화’ 이후에도 올 상반기 공개를 준비 중인 ‘키스 식스 센스’에 캐스팅돼 촬영하고 있었다. 이밖에도 올해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대작 드라마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돼 더욱 주목받고 있었다.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작품 속 그를 기억하는 팬들은 SNS 등을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 5층 매화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6시, 장지는 경기도 양주시 하늘안 추모공원이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풍경엔터테인먼트· JTBC ‘설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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