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리홍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중국 톱스타 왕리홍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 매체에 따르면 왕리홍의 전 부인인 리징레이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왕리홍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리징웨이는 “왕리홍에게 결혼 생활 내내 출산 기계 취급을 당하는 등 모욕과 정서적 폭력을 당했다”라며 “그는 여러 도시에 잠자리 상대를 둬 외도와 성매매를 저저으며 아버지로서의 의무도 다하지 않았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왕리홍은 자신의 웨이보에 “만난 지 얼마 안 됐을 때 리징웨이가 임신을 했고 커리어를 끝장내겠다고 협박하며 결혼을 강요했다”라며 “리징웨이는 이혼 협의 과정에서 2억 위안(약 374억원)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리징웨이의 폭로 내용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았다.

결국 비난을 의식한 왕리홍은 “더 이상 해명을 하지 않겠다”라며 “잠시 일을 쉬겠다”라고 자숙의 뜻을 보였다.

지난 2013년 리징웨이와 결혼한 왕리홍은 지난 15일 이혼 소식을 알렸다.

가수 겸 배우인 왕리홍은 ‘색, 계’, ‘철권’ 등에 출연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는 불법적인 행동을 비롯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하는 연예인에게 당국이 강한 제재를 가하고 있어 왕리홍 또한 향후 연예계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msy@sportsseoul.com

사진출처| 왕리홍 웨이보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