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익명

◇“회장님이 쏜다고? 열심히 연습해야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골프 인구가 부쩍 많아졌는데요. 연예계도 이같은 상황은 비슷합니다. 많은 관계자들이 골프장에서 만남을 갖고 있고, 연예인들 역시 필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있습니다. 또 과거 연예인 커플을 맺어주거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각광을 받았던데 반해, 요즘은 각 방송국을 넘어 유튜브에서 까지 골프 프로그램이 론칭되고 있는 것 역시 이같은 추세를 입증하고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모 재벌 그룹의 A 회장님이 몇 몇 연예인들에게 통 큰(?) 제안을 해 화제인데요. A회장님은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남자 연예인들에게 “3개월 안에 80타 안으로 들어오면 7억원 짜리 골프 회원권을 주겠다”고 선언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러한 제안을 받은 연예인들이 골프 프로와 함께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고 이 연예인들이 인기나 돈이 없는 연예인들도 아닙니다. 이 중에는 빌딩부자도 있다고 하는데요. 7억원 대의 회원권이 간절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그저 공짜로 비싼 골프장의 회원권이 생긴다는 것에 대한 열광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한 연예계 관계자는 “A 회장님의 경우 워낙에 연예인들과 어울리거나 돈을 펑펑 쓰는 것을 즐긴다. 그냥 기분이 아니라, 자기와 함께 어울리는 연예인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한 제안”이라면서 “이러한 분위기를 알고 있는 연예인 역시 신나게 골프에 매진하고 있다”고 귀띔했습니다.

◇연예인 사이 인기 만점 B회장

재벌회장님 얘기를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앞서 무모하게 돈을 펑펑 쓰는 회장님이 있다면, 또 다른 회장님 B역시 다른 방식으로 연예인 및 관계자들을 관리하고 있는데요. 즉, ‘재벌’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무거움을 식사 대접이나 잦은 만남으로 가볍게 만들어버리는 재주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무분별하게 모든 연예인들을 상대하지 않는다는게 B회장님의 방식인데요. 바로 연예인의 ‘인기’가 회장님을 친근하게 부를 수 있고 친한 친구로 발전할 수 있는 비법이라고 합니다.

B회장의 경우 여자 연예인 보다는 남자 연예인을 더 선호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절대 이 회장님이 특별한 취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B회장님의 경우 재미있는,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예인을 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 이 연예인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여자 연예인들과 친분이 두텁다는 것 또한 공통점으로 꼽히고 있다고 합니다. B회장님과 만남을 가졌다는 한 연예인은 “‘재벌’이라는 이미지 보다 소탈하고 아주 평범했다. 그래서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면서 “때문에 자연스럽게 지인들에게도 B회장을 만나러 가자는 얘기를 한다. 그렇다고 옛날처럼 이상한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다. 시대가 변했다. 연예인들도 재벌이라고 해서 단번에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며 B회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C는 정말 운이 좋은 것 같아. 학력위조에 안 걸린 연예인일 걸?”

연예인 C가 학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고 합니다. 한 때 연예계에 폭풍처럼 불었던 학력위조 폭로가 다시 한 번 올까봐 두려워한다는게 측근들의 말입니다. C의 데뷔 초 인터뷰를 보면 누구보다 학교에 대한 자랑을 많이 늘어 놓은게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C는 대학을 전혀 다니지 않았다고 측근들에게 털어놔 충격을 안겼는데요. C와 한 때 같은 소속사에서 일했다는 한 관계자는 “C의 인터뷰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았다. 또 C가 같이 학교를 다녔다고 연예인 D에 대해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두 사람이 친분이 없다는 게 너무 이상해서 알아보니 거짓말이었다”면서 “C 역시 한 번 내뱉은 거짓말이 너무 커지자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너무 오래된 일이기도 하고 이러한 점을 직접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속앓이를 하고 있다. C역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라며 걱정을 했습니다.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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