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371178_001_20211109195002917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전 농구선수 김승현(43)이 배우 한정원(34)과 결혼 3년여만에 결별했다.

9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승현은 최근 한정원과 협의이혼했다. 2017년 6월 지인 소개로 만났던 두 사람은 1년여 교제 끝에 2018년 5월 결혼했지만 3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그러나 이혼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해 김승현이 지인에게 빌린 돈 1억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형 1000만원을 선고받은 직후에도 한정원은 “부부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김승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란에 배우자 항목은 삭제돼 있다.

한편 1978년생인 김승현은 2001년 프로농구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 데뷔해에 팀에 우승을 안겼고 KBL 사상 최초로 신인왕과 정규리그 MVP를 동시에 차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국가대표 포인트가드로 활약했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 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가로 활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한정원은 2001년 영화 ‘화산고’로 데뷔, 영화 ‘미쓰 홍당무’ ‘가문의 영광5’, 드라마 ‘자명고’, ‘제3병원’ 등에 출연했다.

hjcho@sportsseoul.com

사진| 원규스튜디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