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3세대 ADC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의약 시장을 선도하는 앱티스(주)(대표 정상전) 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앱티스(주) 정상전 대표
앱티스(주) 정상전 대표

정상전 대표는 국내외에서 주목하는 응용과학자다. 성균관대 약대 졸업 후 포항공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하버드대 화학과 박사후 연구에서 단백질 구조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나노바이오를 연구했다.

그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토대로 링커를 이용하여 항체와 약물 복합체를 결합시키는 차세대 항암제 ADC의 원천 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

이후 2016년 ADC 플랫폼 기술 기업 앱티스(주)를 설립해 특허 받은 ADC 기술을 토대로 항암 및 면역 질환 대상 치료계수가 높은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업체가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링커는 자연항체에 위치 특이적 약물 접합을 가능하게 하여 돌연변이 없이 기존 항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2021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된 앱티스는 항체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ADC용 항체와 자사의 앱클릭을 융합한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고자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상호 협력 관련 MOU를 체결했다.

한편, 글로벌 CDMO/CRO를 선정해 자사가 추진하는 폐암과 위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 물질) 개발을 앞당길 예정이며, 캐나다 항체 치료제 전문 기업 아이프로젠을 포함 국내외 바이오 기업, 제약사들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진행하는 중이다.

응용과학자의 롤 모델로서 2017년 성균관대 교수로 부임해 바이오신약 개발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정상전 대표는 “ADC 분야 선두 주자인 앱티스가 확보한 ADC 원천 기술은 전 세계 의약계에 보고된 ADC 기술 중 안전성과 기술성, 경제성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면서 “R&D의 저력을 원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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