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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로드FC 054에서 최원준(왼쪽)과 황인수가 종이 울리자마자 서로 주목을 날렸지만 최원준의 주먹이 정확히 황인수의 얼굴에 꽂히며 1라운드 5초만에 경기를 끝내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괴물신인’ 황인수를 경기시작 5초 만에 KO시키며 ROAD FC 사상 최단시간 승리를 갖고 있는 최원준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다. 최원준(32·MMA스토리)은 오는 7월 3일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ROAD FC 058에 임동환(26·팀 스트롱울프)과 대결한다.

최원준은 2019년 황인수를 격침시키며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이어진 ROAD FC 056에서 엔히케 시게모토에게 1라운드 28초 만에 쓰러지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향한 전진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다. 2016년에 데뷔한 최원준은 뼛속까지 타격가다. 태권도를 베이스로 해 거리 조절에 능하고, 펀치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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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인 임동환은 웰라운더형 파이터다.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을 고루 갖추고 있다. 3승 4패로 뛰어난 전적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성장하는 모습이 보이는 파이터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최원준과 임동환은 뛰어난 실력을 가진 미들급 파이터들이다. 최원준은 타격 실력이 뛰어나고, 임동환은 점점 발전하면서 타격과 그라운드 기술이 고루 발전하고 있다. 이번 창원 대회에서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매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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