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도쿄올림픽 각오 밝히는 탁구 대표팀 신유빈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2020 도쿄올림픽대회 G-100 미디어데이 행사 중 합동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2021. 4. 14. 진천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진천=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몸 상태는 80%…코로나 걱정되지만 후회 없이 하고파.”

2020 도쿄올림픽에 도전하는 ‘10대 탁구신동’ 신유빈(17·대한항공)은 야무지게 말했다.

신유빈은 14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G-100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1년동안 (코로나19로) 주요 대회가 없어서 보완점 등을 얻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나름대로 훈련을 통해서 극복했다”고 했다.

[포토]첫 올림픽 준비하는 신유빈

2004년생 신유빈은 다섯 살때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꼬마 현정화로 이름을 알린 적이 있다. 만 14세 때 최연소 국가대표 타이틀을 단 그는 지난 2월 올림픽 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여자부 6명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도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3월엔 카타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대회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여자 복식 우승을 합작했다. 국제 경쟁력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신유빈은 “몸상태는 80% 올라온 것 같다.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면서 남은 100일을 잘 준비하고 싶다”며 “아직 단식은 누가 출전할지 모르지만, 단체전에서는 꼭 결승에 올라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고 웃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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