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박효실기자] 대기만성의 배우 라미란이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운데, 배우 가수 코미디언까지 방송가의 절친들이 함께 기뻐했다.


9일 인천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2021)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의 라미란이 여우 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윤희에게' 김희애, '디바' 신민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전도연, '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무대에 오른 라미란은 얼떨떨하고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결국 눈물을 흘렸다.


9일 라미란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이게 진짜 머선129 ㅠㅠ 믿을 수 없는 일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흑흑"이라며 강호동의 유행어로 벅찬 기쁨을 드러냈다. 라미란의 수상에 달려온 지인들의 축하도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은 "머선12긴요. 울언니 상받고 우리 모두 광광우는 날!!!! 축하드립니다♥️"라며 애정을 전했고, 송은이도 "파티합시다!! 토마호크로!!!!!! 장작은 제가 쏩니다!!! "라며 기뻐했다. 절친 김숙도 "우리 미란이가 여우주연상을 받았어요!!!! 꺅!!!!"이라며 축하를 전했다.


2015년 방송된 tvN'응답하라 1988'의 치타 여사로 대중에 눈도장을 받은 라미란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부암동 복수자들' '막돼먹은 영애씨' '뷰티인사이드' '블랙독' 등에서 믿보 배우로 활약했다.


털털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예능에서도 반짝였는데 KBS2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시작으로 최근에는 '나는 차였어' '빈집살래'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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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라미란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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